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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경쟁력이다 (1)

이천저널l승인2016.01.19l수정2016.01.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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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주 시인.독서논술지도사(꿈나라서점 대표)

[왜! 독서가 필요한가?]

창의적인 생각은 무엇일까?

2016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한 번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아이들에게 있어 독서는 어떻게 해 주어야 할까? 필자는 아이들의 인성과 성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에서 독서는 큰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한다.

21세기는 미래를 선도하고 더 나아가 창의력을 지닌 인재상을 국가나 기업에서 선호하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 구성에 있어 핵심이 바로 독서다. 독서를 통해 아이들은 자란다. 꿈을 키우고 새로운 희망을 그려간다.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도 독서를 통해 준비한다. 독서는 어려서부터란 말은  꾸준히 들어왔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독서법은 소용없다. 무용지물로 우리 가운데 이상과 공상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독서는 아이들이 세상을 준비하는 척도이다. 단 한 권의 책이라도 그 책이 나에게 주는 교훈들을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토머스 에디슨은 발상의 전환을 잘하는 발명가였다. 호기심을 갖고 사물을 대하며, 자연을 응시했다.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9999번이나 반복되는 실험에서 그는 호기심과 인내심으로 발명에 성공했다. 무려 600가지가 넘는 발명품들을 쏟아내며, 에디슨은 발명왕으로 존칭 받고 있다.

에디슨이 발상을 잘하는 발명가가 된 이유는 바로, 독서다. 에디슨은 무엇보다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수많은 책을 통해 그의 꿈을 형상화 시켜 나갔다.

파브르는 곤충학자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브르 곤충기”를  출간해서 인기를 지니고 있다.

누구나 다 아는 파브르는 어떤 사람일까?

어려서부터 자연을 좋아했던 파브르는 꾸준하게 독서법을 익혀 왔다. 매일처럼 곤충을 채집하고 그 사실을 써 내려갔다. 순간순간마다 파브르는 독서를 통해 인생을 노래했다.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해부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마침내 레온 뒤프르가 쓴 “절지동물의 자연사”라는 책을 읽으며 드디어 “곤충해부학”에 눈을 뜨게 되었다. 파브르 인생에서 독서는 기적이었다. 정보를 알고 세상을 알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았다.

곤충의 아버지라 불리는 파브르는 “파브르 곤충기”에서 쇠똥구리를 관찰하며, 뛰어난 조각가로 묘사했다. 쇠똥구리는 허물을 세 번 벗고 40일이 지나면 어른 쇠똥구리가 된다. 쇠똥구리 애벌레는 촉촉한 쇠똥을 먹고 자란다. 성장 과정에서 쇠똥구리의 재치를 본다.

쇠똥구리는 집 하나에 한 개씩 알을 낳고 감쪽같이 입구를 메워버리는 뛰어난 조각가이다. 이처럼 독서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조각 예술의 완성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고전소설의 재미라 할 수 있는 홍길동전을 잠깐 살펴보자.

고전을 읽다보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고전소설의 특징인 익살스럽고도 해학적인 장면이 소개되기도 한다. 풍자와 해학이 함께 어우러진 고전에서 독서는 즐겁다. 독자마다 책을 읽어가는 기준은 다르다. 선택도 다르다. 책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도 하며 꿈을 키우는 원동력이다.

하루 10분 독서법만 터득해도 세상을 알아가는 데에 부족함이 없다. 문제는, 우리가 10분 독서시간을 할애하기도 바쁘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은 고전소설의 주류를 이룬다. 시대적 배경의 풍자를 통해, 그 시대를 글 속에 담았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을 읽다 보면, 도적 아닌 도적 3명이 나온다. 홍길동, 장길산, 임꺽정이다. 사람들은 이들을 의적이라 부르지만, 관료들은 도적이라 부른다.

[평등한 세상을 꿈꾼 홍길동]

고전소설인 허균이 쓴, ‘홍길동전’을 보면 주인공인 홍길동은 첩의 자식인 서자로 태어났다.  본부인의 자식이 아니었기에, 차별을 심하게 받고 자랐다. 이른바, 적서차별을 받은 셈이다. 울분을 느낀 홍길동은 수차례 조정에 찾아가 건의도 해 보았지만, 거절당한다.

홍길동은 집을 나와 가난한 백성들을 돕기 위해 “활빈당”을 조직하고 그 우두머리가 된다.

홍길동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탐관오리들을 골탕 먹이고 가난한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준다. 조선시대의 부도덕한 양반들을 질타하며 후에 길동은, 율도국을 세워 새로운 나라를 건설한다.

“독서는 경쟁력이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 깨우지 못한 정서를 올바르게 교정하여 순화시킨다. 부강치 못한 나라도 독서로 바로 세울 수 있다. 그것이 독서의 힘이다.

길동이 부패하고 썩은 조선을 바로잡고자 했다면, 독서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바로잡아, 건전한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양반들의 잘못된 관행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 겉과 속이 다른,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양면성을 갖고 사는 인간들에게 고전소설은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인과응보”, “권선징악”은 “죄는 반드시 갚고 착하게 사는 자에게는 반드시 복이 온다”라는 뜻이다.

“독서는 경쟁력이다”

홍길동전에서 배운 교훈처럼, 우리사회가 건전하고 바로 서기 위해서는 부단히 하루 10분 만 이라도 책을 통해 우리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독서를 통해 올바른 인성교육을 바로 세워줘야 한다. 남이 아닌, 내 자녀부터 독서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21세기를 준비하는 이천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 잘 준비된 희망도시의 이미지를 독서로 만들어 가야 한다. 하루 10분 독서법으로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보자. 이것이 정서순환이다.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해보자.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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