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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회의원 누가될까?

이백상 기자l승인2015.11.12l수정2015.11.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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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미리 보는 20대 총선 누가 거론되나

 

民心은 “큰 인물 만들기”


다선의원으로 키울 새로운 인물은 누구?
새누리, 조직위원장 선출 앞두고 초긴장
새정치, 파란색 깃발 꽂을 ‘절호의 기회’

 

이천의 미래가 걸린 20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수많은 예비 후보들이 저마다 나라와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를 자처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탄생할 신임 국회의원에게 유독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중 여론의 핵심은 ‘힘 있는 다선의원’ 만들기다.

달리 말하면 다선의원으로 키울 수 있는 젊고 참신한 인물을 뽑겠다는 것이다.

2016년발 여의도행 열차에 올라 탈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이것이 몹시 궁금해지는 가운데 내년 총선 판세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여야 후보들을 살펴봤다.

 

● 새누리당= 총선 ‘바로미터’ 조직위원장  

후보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새누리당은 현재 조직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동안 밑도 끝도 없이 보류됐던 조직위원장 선거가 추가공모와 함께 재개 되자 후보자들은 13일부터 진행 될 여론조사를 대비, 죽기 살기로 뛰고 있다.

새누리당에 후보들이 몰리는 것은 보수층이 두터운 이천의 정서상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 의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인 것처럼 인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역정치의 양대 산맥인 이천시장과 이천시의회의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야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조직위원장 선거 결과에 따라 내년 총선까지 완주할 후보들의 명암이 상당수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후보의 경우는 차기 지방선거를 겨냥, 새로 선출된 위원장에게 ‘총선 밀어줄게 시장선거 도와 달라’ 식의 런닝메이트를 제안할 가능성도 많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출사표를 던진 송석준(52)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중앙부처 고위관료로 근무하고 있던 그는 보장된 임기를 과감하게 집어 던지고 이천정치판에 뛰어 들었다.

늘 국회의원의 꿈을 품어왔던 그는 최근 조직위원장 추가공모에 응모, 잉크도 마르기 전에 기존의 쟁쟁한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하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요즘 ‘내조의 여왕’이란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는 재선의 한영순 이천시의원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지역구를 넘어 이천전역을 누비며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지방정치에 발을 디딘 후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한 의원은 남편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의 광폭행보로 더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이천의 새주민’ 윤명희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일 해본사람, 일 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며 국회에서 인정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천을 위한 더 큰일을 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희규 전 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변치 않는 조직력을 앞세워 조직위원장 선정에 이은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기 위한 담금질을 쉬지 않고 있다.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범관 전 의원은 중앙정치 인맥과 자신의 강력한 리더십을 자신의 강점으로 부각하며 조직위원장 선정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19대 총선 당시 이천에서 예비후보로 얼굴을 알린바 있는 유경희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고속버스 막차시간 연장·광역버스신설 10만명 서명운동 등 이천지역 현안을 챙기며 민심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이천시부시장을 역임한 김경희 전 이천시장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쌓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정치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천시장 후보로 얼굴을 알린 심윤수 이천 미래로포럼 대표는 산업자원부 무역조사실장 등을 역임한 고위공직 경력을 앞세워 조직위원장 선거에 올인하고 있다.

● 새정치민주연합= 비교적 안정적 행보

물 만난 고기처럼 두 번 다시없을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반드시 파란 깃발을 꽂겠다는 전략이다.

기초의원 공천제가 없던 시절 두 명씩이나 야권 정당 소속으로 금배지를 달았던 과거 선거판을 생각하면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후보자가 난립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달리 현재까지 단일 후보체제로 움직이고 있는 새정치연합은 후보자들 간의 경쟁에 따른 반사이익은 얻을 수 없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천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엄태준 변호사가 유력한 야권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당 조직 구축과 함께 세 확산에 주력해온 결과 새누리당 어느 후보와 견주어도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엄 변호사는 이천시장 선거와 19대 총선에 출마한 경력을 바탕으로 ‘2전3기’ 설욕을 벼르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열심히 만나고 있다.

이천시민들은 ‘괜찮은 인물’ ‘힘 있는 다선의원’ ‘화합하는 이천을 만들 적임자’가 내년 총선을 통해 멋지게 탄생하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

여야를 떠나 중앙당의 꼼수에 의해 결정된 후보가 아닌 민심에 의해 결정된 후보가 여의도행 열차에 올라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결국 ‘인물대결’이다.

▶▶19대 총선 투표결과

지난 19대 총선에선 7만5천564명이 투표했다. 이 가운데 3만1천748표(42.43%)를 얻은 새누리당 유승우 후보가 2만1천091표(28.18%)를 얻은 엄태준 야권단일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 당시 뒤를 이어 무소속 김문환 후보가 1만3346표(17.83%), 무소속 이희규 후보는 8천633표(11.53%)를 얻었다. 투표율은 전국 평균 투표율 보다 낮은 48.4%를 기록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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