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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권장외 발매소 유치 왜 신중해야 하나

김선민 기자l승인2015.10.23l수정2015.10.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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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민 기자

이천 지역민심을 술렁이게 했던 마권장외 발매소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모가면에 이어 신둔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직 어떠한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마권장외 발매소 유치를 한 타지역의 사례를 볼 때 마권발매소 유치는 신중해야한다.

장단점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마권장외 발매소가 들어서면 마을발전 기금을 지원하거나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증한다는 등의 지역의 이점도 있지만 도박중독, 주차난 등 주민불편으로 인한 부작용도 있기 때문이다.

마권장외발매소는 도박 유병율이 가장 높은 시설 중에 하나다. 물론 이 시설이 들어서면 상권이 활성화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상권 활성화는커녕 오히려 상권의 피폐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 마권장외발매소다.

실제로 지난 1999년 대전 서구 월평동에 마권장외발매소가 생긴 명분도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였지만 마권장외발매소 입점 이후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난과 인근의 유흥시설 밀집에 따른 교육·주거환경 등이 악화되고 있다. 또한 도박중독자를 양산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지금도 대천해수욕장, 보령, 용산 등 마권장외발매소를 유치하려는 지역의 주민들 대부분이 반대를 하고 있으며 안성시와 울주군은 이미 마권장외발매소입점 불가방침을 밝혔다. 즉 마권장외발매소 문제는 더 이상 논란거리가 아니라 이미 검증이 된 문제 시설이라는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이같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주민 편의시설을 늘려 일반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늘리고 있지만 기존에 마권장외 발매소가 가진 단점을 보완할 수는 없다. 따라서 말권장외 발매소를 유치하려는 지역의 주민들은 당장의 이익보단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며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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