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 특성에 맞춰 특색 있는 축제들을 열며 가을의 아름다움에 풍성함을 더한다. 특히 이천은 얼마 전 성공적으로 폐막한 국제조각심포지움 외에도 복숭아, 쌀 축제 등이 준비되고 있어 풍성한 가을축제로 이천을 찾은 관광객에게 재미와 배움, 맛과 멋 그리고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본지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던 이천의 가을 축제 현장을 미리 만나보았다.

복숭아와 만나는 달달한 축제 

푸른 하늘 아래 풍부한 햇살을 받은 탐스런 햇사레 복숭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 복숭아축제장에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초가을 초에 펼쳐지는 이천시장호원복숭아축제는 고향 농부들의 넉넉한 인심과 이슬향이 풍기는 장호원 황도의 깊은 맛을 즐기는 동시에 복숭아와 관련된 여러 행사들이 치러져 매년 관람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는 가을맞이 축제로서 싱싱한 햇복숭아와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그레한 복숭아 빛에 눈이 즐겁고 본능적으로 침을 꿀꺽 삼킬 만큼 빼어난 복숭아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또한 다가올 2015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는 복숭아의 맛뿐만 아니라 보고,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장호원 황도 품평회, 복숭아 선별, 복숭아 직판장, 복숭아 관련 다양한 영농자재전시, 복숭아 가공식품전시 등이 준비되어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뜻한 그리움 익어가는 축제 한마당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천쌀문화축제는 4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재미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의 만족을 얻어내고 있으며 날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축제다.

이번 제17회 이천쌀문화축제는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이라는 주제로 10월 21일부터 25일 까지 5일간 설봉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매일 정해진 주제별로 내용이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함께 정겨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더욱 기대 된다.

게다가 임금님께 쌀을 진상할 정도로 일찍부터 쌀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이천은 윤기 있고 밥맛이 좋아 전국 제일이라 할 정도로 명성이 있어 그 의미가 더하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러한 특색을 잘 드러내주는 프로그램들로 계획되어 있어 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