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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분위기, 서비스 3박자를 고루 갖춘 수제돈가스 전문점 ‘미단’

김선민 기자l승인2015.08.28l수정2015.08.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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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돈가스 전문점 ‘미단’은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돈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손님들의 칭찬이 자자한 곳이다. 지난 4월에 문을 열었지만 맛 집을 찾아 나서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미단’은 맛, 분위기, 서비스의 3박자가 어우러진 맛 집으로 통한다.

이천 양정여자고등학교에서 다산고등학교로 향하는 오르막길에 위치한 ‘미단’은 높은 지붕을 가진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이곳의 사장인 이정수 사진작가의 작품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깔끔한 인테리어와 곳곳에 걸린 흑백사진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창밖으로 보이는 조용한 농촌 풍경은 복잡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더해 준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첫인상이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왕돈가스다. 메뉴구성은 왕돈가스, 치즈돈가스, 매운돈가스, 사천돈가스, 크림돈가스, 왕새우돈가스, 단호박돈가스 등 11가지의 다양한 돈가스가 준비되어있는데 모든 메뉴가 세트메뉴로 구성되어있어 원하는 돈가스를 주문하면 샐러드와 커피 또는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자는 왕돈가스와 사천 돈가스를 주문했다. 식사가 나오기 전 샐러드바를 먼저 이용했는데 콘샐러드, 참치샐러드, 파인에플, 피클, 깍두기 등 돈가스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왕돈가스세트가 10,000원인데 가격에 비해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 바의 내용은 푸짐한 편이었다. 그래서 돈가스가 부족하게 나오진 않을까? 걱정 했지만 쓸 때 없는 생각이었다.

커다란 접시에 꽉차게나오는 왕돈가스와 그 왕돈가스를 기본으로 새우와 해산물이 어우러진 매콤한 소스의 사천돈가스는 보는 것만으로 만족감을 주는 비주얼이었다.

왕돈가스는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었는데 돼지고기를 너무 얇게 펴서 빵가루 튀김인지 돈가스 튀김인지 모를 일반 왕돈가스와 달리 이곳의 왕돈가스는 안심과 등심만을 사용해 두툼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몇 조각만 먹어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푸짐했다.

매운 맛을 조절 할 수 있는 사천 돈가스는 해물과 각종 채소들이 매운 소스와 함께 나오기 때문에 매콤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딱 추천 하고 싶은 맛이다.

이밖에 크림돈가스, 왕새우돈가스, 단호박돈가스 등의 메뉴는 올라가는 소스와 토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10,000원에서부터 1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물론 커피와 음료 그리고 샐러드바가 포함된 가격이다. 무한 샐러드바와 유명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한 커피가 포함된 세트메뉴의 가격이 10,000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소비자로써는 반가운 일이다.   

‘미단’이 이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유는 정육사업을 하는 사장님 덕분이다. 신선한 고기를 저렴하게 사용하고 자신의 건물에서 식당을 운영한 다는 점을 이익 창출의 목적이 아닌 손님이 만족을 느끼는 장점으로 활용하는 따뜻한 마음, 바로 저렴하면서도 알찬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미단’의 비결이다.

돈가스메뉴 외에도 ‘미단’에서는 커피숍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와 음료를 즐기는 손님도 많다.

멀리 나서지 않고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롭게 식사와 차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있다면 사진작가 이정수사장의 감성과 차분한 분위기가 그대로 담긴 ‘미단’을 추천하고 싶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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