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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천 노점상 고구마 할머니의 ‘눈물’

김선민 기자l승인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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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농사밖에 모르고 열심히 살아오던 할머니의 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순식간에 인근의 저온창고와 쌓여있던 공사자재 등을 태워 수 억 원의 빚이 발생하게 했다.

어렵게 5남매를 키우면서도 전쟁 고아가 된 여식을 거둬 시집까지 보내고 관고시장 공원에서 노숙 하던 젊은이를 집으로 데려와 농사일도 가르치고 먹이고 재워주었던 할머니였기에 이번 화재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복개천 고구마 할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은 인터넷을 통해 먼저 알려지기 시작했다. 할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접한 복개천상인회 원태연 총무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온라인상에 사연을 올린 것.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와 안에 있던 농작물 그리고 옆에 있던 주택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억8천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정직하게 농사만 짓고 어려운 이웃도 돌보며 살아오던 할머니였는데....안타깝습니다”

원태연 총무의 말에 따르면 불은 보온 덮개로 덮혀 있던 비닐하우스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화재의 위험성 때문에 피스 못으로 작업을 하지만 작업의뢰를 받은 업체가 용접기를 사용하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이 불로 인해 할머니가 거주하는 집의 심야보일러와 집안 일부가 타버려서 할머니는 올 겨울에 대한 걱정과 피해를 입은 이웃의 배상문제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안타까운 할머니의 소식을 접한 경기참여연대 식구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지만 화재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의 법적인 문제와 불에 탄 할머니의 집수리 문제 등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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