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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자 의원, “정당한 의결권과 감사권 존중해야”

공직자의 불성실한 답변, 비협조적인 태도 ‘지적’ 김선민 기자l승인2015.07.29l수정2015.07.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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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자 의원이 제169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저는 금번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중 일부 공직자 여러분의 불성실한 답변과 비협조적인 태도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김문자 의원이 21일 제16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작심한 듯 마이크 앞에 섰다.

김 의원은 “일부 공직자의 불성실한 답변과 비협조적인 태도가 그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한 시의원들의 시간과 노력을 너무나도 폄훼하고 있다”며 8억 7,000에 달하는 많은 예산이 지원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적정성 검토도 없이 예전과 같이 그대로 답습하는 일부 공직자들의 안이한 모습에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 또한 일부 공직자들이 외부에 불만을 표출하며 “왜 의회에서 자료를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하는 등 의회활동에 대한 불성실함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일한 태도와 공무원 조직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동을 한 일부 공직자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김 의원이 이처럼 분노하는 까닭은 매년 지방자치단체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 건의하며,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공직자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불성실한 답변과 비협조적인 태도로 정당한 의결권과 감사권을 가진 의회의 기능을 존중하지 않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차후 의회에 대한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부탁한 것이다.

김 의원의 발언에는 논란을 일으킨 해당 공직자의 책임을 묻는 다소 강한 메시지도 담겨있었지만 시민의 대변인으로써 그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시의원과 의회의 권리와 책임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도 담겨있었다. 

견제와 비판이 없는 조직은 발전할 수 없다. 나아가 의회의 견제와 감시는 이천시 발전을 위한 한 축으로 법으로 규정된 정당한 권한이다. 때문에 이러한 권리를 통해 시의원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김문자 의원의 5분 발언은 존중받아야 한다.

또한 그녀의 말처럼 5분 발언은 5분 발언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차후 의회에 대한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위한 공직사회의 반성과 책임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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