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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과정 특성화로 지역의 명문을 꿈꾼다

[학교탐방] 부원고등학교 김선민 기자l승인2015.07.20l수정2015.07.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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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에 위치한 부원고등학교가 음악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지정받아 예술 고등학교와 버금가는 시설과 인재양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원고는 음악중점 교육과정을 편제(3년간 57단위)하고 있으며 실기 위주의 수업, 1:1 개인지도 등의 맞춤형 교육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차세대 음악 예술인을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점차 음악전공 학생들의 비율이 늘어가고 있고 매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서울 주요대학에도 많은 합격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부원고등학교의 이 같은 변화는 1999년 부임한 백승범 교장의 남다른 열정에서 시작되었다. 백 교장은 부임한 이후 시설 증축과 교육환경 개선 등 음악교육에 대한 집중 투자로  36년 전 장호원공업고등학교로 시작된 이곳을 2007년부터 학과 개편을 통해 부원고등학교로 변경시켰고 음악실과 기숙사 및 도서관 준공 등의 투자로 경기교육청으로부터 음악교육 특성화 학교로 인정받았다.

처음에는 지역에 있는 국립학교와 경쟁력을 생각해 변화를 준 것인데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실력 있는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지면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음악 교육과정의 커리큘럼은 여타 예술고등학교와 비교해 더 많은 시간이 할당되어 있다.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가 운영되고 있고 음악이론, 합창·합주, 청음 등 전공 관련 교과가 운영되고 있다. 실기수업과 더불어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수능 과목별 중점 수업인데 특히 외국어 과목의 경우에는 글로벌 시대를 대비한 영어 집중이수를 시행하고 있다.

개인의 과목별 성적 수준에 따라 맞춤식 수준별 개인지도를 포함하여 소그룹을 편성하고 지속적인 지도 및 관리 등의 특화된 운영으로 명문대 진학 및 유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부원고는 ‘부원윈드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매년 9월에 이천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다.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정기연주회는 재학생 위주로 구성하고 부족한 파트는 졸업생과 파트별 선생님들이 의기투합하여 함께하는 의미 있는 음악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학교행사를 넘어서 지역사회에도 관심과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부원고등학교가 주관하는 부원전국음악콩쿠르는 전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피아노와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부문으로 진행되며 참가비가 무료인 것이 특징인데 전국에서 예술적 소질이 탁월한 학생들의 출전이 점차 늘어가고 있어 지역을 넘어 질 높은 음악콩쿠르 대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부원고등학교는 경기도 유일의 음악 특성화 학교이긴 하지만 음악 외에도 일반적인 인문, 자연 계열과 반도체 반 등이 공존해있다. 음악반 학생들 뿐 아니라 모든 전교생이 1인 1악기를 배우고 있고, 골프 강습을 받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부원고의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혜택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가고 있다.

특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의 명문을 꿈꾸는 부원고. 열정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훌륭한 음악도와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

 

 

“학생들의 ‘꿈과 끼’ 키워주고 싶다”

[인터뷰]  백승범 부원고등학교 교장

 

▲ 백승범 부원고등학교 교장

 - 부원고등학교 설립이후 교육성과는?

▲본교는 1980년 11월27일 학교법인 부원학원의 학교법인 설립과 장호원공업고등학교 개교 인가를 받아 1981년 3월7일 전자과 2학급 120명 토목과 2학급 120명 총 240명이 입학하여 정규학교로 출발하였다.

2007년 9월10일 보통과 2학급, 정보전자과 3학급, 건설정보과 1학급으로 학과개편을 단행하고 부원고등학교로 교명 변경하였으며 2011년 6월13일 국가직업교육정책에 따라 보통과 3학급, 반도체전자과 2학급, 건설정보과 1학급으로 학과를 개편하였다.

-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목표는?

▲본교가 추구하는 기본정신은 Best정신과 일류의 가치관으로 자기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품격을 높이며, 원칙에 충실한 행동과 습관을 길러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을 하는 것이다. 이는 도덕성 창의성 자주성 그리고 실천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학교의 모든 시책과 교육환경시설은 물론 행동과 이미지의 차별화를 추진하고 사고 및 가치관의 고급화를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 학과개편과 교명을 변경한 이후 차별화된 교육성과가 눈에 띈다.

▲본교는 기숙형 프로그램과 서머스쿨 및 윈터스쿨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숙형 프로그램은 아침 6시 기상부터 정규 일과 전 영어듣기를 시작으로 정규일과가 이어지고 일과 후에는 방과 후 학교 참여와 1인 1악기선택 교육과 골프와 국궁 중 1개의 종목을 선택하여 교육하는 1인 1운동, 그리고 자기주도 심화학습실에서 오후11시30분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금장학금을 이 기숙형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전국연합 학력평가 등의 모의고사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성적을 성취하면 연 4회 이상 6회까지 성취한 성적등급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여 동기유발은 물론 실제 성적향상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 월2~3회 토요일과 일요일 봉사활동 및 창의학습동아리 활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방학중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서는 여름방학 기간의 여름수영캠프, 겨울방학에 스키캠프를 운영하여 명실공히 노블스쿨의 필요조건을 두루 갖추고 졸업할 수 있게 지도하고 있다.

서머스쿨은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인근의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희망자 신청을 받고 평가를 거쳐 방학 3주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는 특별프로그램이다. 시골의 학원수강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교육혜택 불균형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로부터 선호도가 매우 높아 인근 학생뿐만 아니라 서울, 일산, 대전, 부산, 대구 등에서 입소문을 듣고 다수의 학생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지도방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 특히 음악집중과정 운영으로 음악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음악집중과정 운영으로 음악교육 활성화 교육과정 특성화를 추진하여 문화예술계열 특기자를 위한 음악중점과정을 승인받아 과정에 따른 선택제를 운영하여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 결과 음악집중과정의 해당하는 학생들이 서울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서울소재 대학의 유명음대에 진학을 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2012년도부터 개최한 부원전국음악콩쿠르(2012~2015)를 개최하여 전국에서 관악, 현악, 피아노를 전공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매회 400명이상이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전국음악콩쿠르가 되었다. 그리고 199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재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부원윈드오케스트라가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성화반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중심 현장실습교육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학생들이 꿈·끼·열정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진로 중심의 창의지성 교육을 통한 꿈과 끼를 키워주는 단계별 진로교육(직업탐색 및 학과탐색 강화, 진로동아리 활성화)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가능한 한 모든 학생들이 빠른 시기에 자신이 진로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 끝으로 지역의 명문으로 자리 잡기 위한 부원고의 목표와 과제가 있다면?

▲지금 본교는 음악중점과정에 대한 투자와 정기연주회, 향상음악회, 지역사회 행사 지원, 교과특기 육성, 부원전국음악콩쿠르 등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서 학교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고 지역의 명문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헤쳐 나가야 할 과제가 많다.

우선 장호원지역의 중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서 지역의 학생만으로는 신입생 모집에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교에서는 기숙사 신축을 통해서 지역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우수한 신입생 확보를 위해서는 이천지역 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장거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모집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기숙사 시설 확장이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우수인재육성 및 장거리에서 지원을 희망하는 우수인재와 음악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숙사 신축 또는 확충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장거리에서 본교입학을 희망하는 음악과 학생과 보통과 기숙형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생, 그리고 대학과 산업체와의 연계교육 통한 특성화 학생 특별 연계지도를 위해서 기숙사 시설의 확충을 꼭 이루겠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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