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9.9 월 17:45

메르스 보다 무서운 ‘메르스 유언비어’

김선민 기자l승인2015.06.05l수정2015.06.05 11:0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김선민 기자

자고나면 발생하는 메르스에 대한 소식과 더불어 각종 유언비어 또한 속수무책으로 늘어 가고 있다.

지난 2일 이천에서도 주부들이 활동하는 한 온라인 카페에“이천의 모 병원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뒤 SNS를 통해 확산되기 시작했다.

기자도 확인되지 이 메시지 때문에 수 십 통의 문의전화를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보건소와 해당 병원에서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처음에는 메르스 환자가 이천에 없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메르스 확산 공포 때문에 가게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며 하소연을 하던 상인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메르스가 아니라 메르스  괴소문이 사람을 죽이는 구만....”

텅텅빈 상가를 바라보던 고깃집 사장님이 내뱉은 한 마디는 지역상인 모두의 입장을 대변하는것 이었다.

유언비어를 처음 유포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도 메르스가 아닌 메르스 유언비어가 사람을 죽을 만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또한 근거 없는 소문을 확인도 없이 무작정 퍼 나르는 사람도 문제다. 그들 역시 정보라는 것이 정확도가 높을수록 그 가치 또한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을 수 있듯이 아무생각 없이 스마트 폰으로 꾹꾹 눌러 퍼 나르는 헛소문에 죽어가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19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