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2.6.26 일 17:45

“사심 없고 전투력 있는 사람”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선출 초읽기 이백상 기자l승인2015.05.12l수정2015.05.12 13:4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희’트리오에 한영순 시의원 가세 ‘여풍 4인방’

柳의원 복당신청, 송석준 청장 총선출마 관심

 

총선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총선 예비 주자들의 발걸음을 통해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엔 어김없이 나타나 90도로 허리를 꺾는다. 관광에 나서는 어르신들에게 ‘잘 다녀오시라’며 연실 손 흔들어주는 모습도 익숙하다. 효자·효녀가 따로 없다. ‘효도관광 배웅’은 내년 총선 투표 전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ns밴드를 활용한 홍보전도 치열하다. ‘나는 되고, 남은 안 된다’는 식의 상대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도 장난이 아니다. 소설에 가까운 다양한 설들도 난무해 총선을 11월 개월 앞둔 이천정가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새누리당 이천 당협위원장 공모를 앞둔 후보군들의 여론조사를 의식한 분주한 움직임을 살펴봤다.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거센 여풍’

새누리당 이천 당협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뽑느냐, 뽑지 않고 비상대책위 체제로 총선까지 가느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새누리당이 조만간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는 선거 체제의 기본인 당 조직 강화를 위해 지역구 정비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차기 총선이 11개월 뒤로 다가온 터라 사실상 총선에 나갈 인사를 물색키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총선의 바로미터인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여성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희 트리오’로 불리는 김경희 전 이천시부시장과 유경희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윤명희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이어 한영순 시의원이 가세하면서 당협위원장 경합은 총선 경선 못지않게 달아오르고 있다.

재선의 한 의원은 최근 주변사람들에게 당협위원장 경쟁에 나설 뜻을 조심스럽게 알리고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예기치 못한 한 의원의 출사표는 여성후보들 사이에 이른바 ‘매기효과’로 통해지고 있다.

이미 여성후보군으로 현직 국회의원과 중앙당 당직자 등이 포진돼 있는 상황에서 한 의원의 총선 도전은 정치적 운명을 건 쉽지 않은 결정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 같이 여성 4인방이 민심을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유승우 국회의원의 새누리당 복당 여부가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당에 복당을 신청한 유 의원은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윤수 전 산업자원부 무역조사실장과 이희규 전 국회의원도 당협위원장 선출 공모를 대비해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지세 확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반면 이범관 전 국회의원의 행보는 조심스럽다.

당협위원장의 뜻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전 의원은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선출할지 당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 신분인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의 내년 총선 출마여부도 지역사회의 큰 관심이다.

과연 그가 보장된 공무원 임기를 마다하고 내년 총선에 뛰어들 것인지, 아니면 차차기 총선을 겨냥할지에 대한 갑론을박이다.

4·29 재·보궐 선거 이후 김무성 대표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한 상향식 공천이야말로 이번 재보선 승리의 주요 요인”이라며 “이제부터 사심은 없고 전투력은 있는 사람들이 공천돼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천 당협위원장과 내년 총선주자는 ‘사심은 없고 전투력은 있는 사람’으로 채워질 확률이 높아졌다.

최근의 새누리당 지역구 당협위원장 선출과정을 볼 때 당원과 주민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 점수와 서류심사·면접·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면평가 점수를 6대 4 비율로 반영해 뽑았다.

따라서 이천 당협위원장의 경우도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해 뽑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후보군들이 이른 아침 출발하는 관광버스를 향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백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2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