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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소통하는 밴드문화 만들고 싶어"

다섯 번째 손님_ 유의석 해피드럼 동아리 운영자 이천저널l승인2015.05.12l수정2015.05.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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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의석 해피드럼 동아리 운영자

해피드럼 동아리 ‘감기 걸렸어’ 음원 출시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봤는데
갑자기 터진 눈물 oh nonono~♪

통장에 돈 빼려 누른
비밀번호 네자리 모두 네 생일 onon~♪

아 감기 걸렸어~♪

 

매력적인 기타 사운드와 풍부한 베이스 라인이 귀를 자극하는 이 노래는 이천지역에서 활동하는 드럼 동호회 ‘해피드럼’의 첫 번째 프로젝트 앨범의 타이틀 곡 ‘감기 걸렸어’이다.

여자 친구와 헤어진 감정을 일상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이곡은 해피드럼 동호회의 운영과 강의를 맡고 있는 유의석강사의 자작곡으로 회원인 이명석(이현고2), 임정민(이현고3)학생이 기타와 베이스, 코러스로 참여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회원들과 거리공연을 하며 반응이 좋았던 자·작곡을 편곡해 지난 4월에 감기 걸렸어와 잔소리 두 곡이 담긴 앨범을 발표 했습니다. 해피드럼을 통해 밴드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도 심어주고 아이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프로젝트 앨범을 기획했는데 생각보다 반응도 좋고 학생들도 만족하고 있어 프로젝트 앨범을 앞으로도 꾸준히 기획할 생각입니다”

유의석 강사는 2010년 3월부터 창전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해피드럼’동호회를 운영하며 밴드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해피드럼을 통해 결성된 밴드는 줄라이코스터, 화이트데이, 김양최고 등 3팀이 있는데 이들은 주로 거리공연을 하거나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초정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해피드럼의 동호회원들은 얼마 전에 열린 이천산수유축제의 오프닝공연과 경기도 도자재단 "세라피아"협력 공연 등에 참여해 자신들의 취미활동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해피드럼에는 초등학생부터 주부들까지 많은 분들이 드럼을 배우고 함께 모여 밴드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취미로 시작해 본격적으로 음악을 배우려는 학생들도 있는데 아직 이천지역에는 밴드를 통해 공연도 하고 마음껏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실제로 밴드활동을 하는 많은 친구들이 각종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아 올 정도로 실력이 좋지만 이런 실력을 이천 시민들과 공유할 환경이 열악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유의석 강사는 해피드럼 회원들과 취미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음악을 통한 소통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회원들이 음악으로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은 그리 많지 않다. 때문에 그는 해피드럼 회원들의 좀 더 폭넓은 음악 활동을 위해 밴드를 결성하고 거리공연과 각종 대회에 참가해 밴드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낮에는 방과후 교사로 일하고 남는 시간에 동호회운영과 강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밴드문화를 알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밴드 문화의 저변확대는 누가 알아주진 않지만 이천에서 밴드활동을 하는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입니다. 이번에 음반을 제작한 이유도 음반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이 더 많은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획을 한 것인데 작은 시작이지만 큰 결실을 맺을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의석 강사는 기획앨범을 통해 이천에서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길 바란다고 했다. 지역에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친구들이 더 큰 무대로 나가 음악으로 성공하고 다시 지역에 내려와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문화가 이천에 자리 잡기 원한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아직 작은 시작이고 얼마만큼 성장할지 모르는 일이지만 그는 꼭 그러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했다.

“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음악에는 열정과 힘이 있습니다. 지금은 작지만 언젠가 그 작음이 큰 결실이 될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비록 제가 부족한 모습으로 시작을 했지만 이것을 키우는 것은 해피드럼 동호회원들의 열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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