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하는 아이보다 생각하는 아이의 꿈이 더 큽니다”

▲ 정운희 원장

멘사 이천증포교육원 정운희 원장은 한양 여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영양사로 근무하다 결혼 후 자녀들을 통해 ‘레고’를 접하게 된다. 장난감으로만 여겼던 ‘레고’에 생각을 담아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녀의 진로를 바꿔놓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이후 영양사였던 그녀는 아이들에게 창의와 인성이 겸비된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심어주는 멘토로 살아가고 있다.

증포동 대우 2차 아파트에 위치한 멘사 이천증포교육원은 ‘레고’와 ‘멘사영재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을 발굴하여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다.

“멘사영재프로그램이 단순히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만을 발굴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구학습을 통해 일반적인 아이들도 스스로 생각하고, 배려하며, 행동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 줍니다”

정운희 원장은 틀에 박힌 교육이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고능력을 떨어트린다고 말한다.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고 대처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정해진 교육의 틀 속에서 공부만 잘하고 1등이라는 위치만 지킬 줄 하는 공부 벌레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학습을 즐기지 못하고 시험 점수만 잘 받으려는 아이들이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 한국 교육의 현실이다.

이에 반해 ‘멘사영재프로그램’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사고 처리과정을 교구 체험학습을 통해 스스로 체계화하여 해답을 찾아내는, 즉 문제해결 알고리즘(Algorism)의 자기 체계화가 교구학습의 핵심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이를 통한 정서적 기능의 향상은 물론 스스로 학습, 인지능력발달, 표현능력의 발달, 사회성 발달 등의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

“흥미로 시작해 호기심, 몰입, 생각폭파, 문제해결로 이어지는 ‘멘사영재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인성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즐기는 학습을 하는 아이들은 그 꿈과 미래가 밝습니다”

정운희 원장의 이같은 교육 마인드 아래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멘사 마인드-스포츠 올림피아드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즐기는 학습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멘사 마인드-스포츠 올림피아드는 가장 잘 선별된 창의력 교구로 수준 높은 참가자들 끼리 창의력을 측정할 수 있는 올림피아드로 멘사 이천 증포교육원은 지난 2012년부터 제10회 대회 1-2학년부 전국 4등, 2013년 제 11회 대회 1-2학년부 전국 1등 2등, 2014년 제 12회 대회 1-2학년부 전국 2등 4등의 성적을 거두며 이천지역의 영재들을 발굴하는 교육기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정운희 원장은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만이 아닌 더 많은 아이들에게 ‘멘사영재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이천설봉로타리클럽과 함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학습도 진행 하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좋아서 즐기고 원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소극적인 아이에서 적극적이고 참여성이 높은 아이로 변해가는 모습이나 어려운 문제도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을 모습이 저에게는 미래의 국가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창의와 인성이 겸비된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심어주는 지금의 삶이 행복 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함께하는 사람으로 살아 갈 것입니다(웃음)